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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모들 - 근하, 창비

히파티아햇살 2023. 6. 9. 21:36

어려서 만화를 읽지 못하는 아이였다.

아직도 만화를 읽으면 어떤 장면부터 어느 순서로 읽는지 헷갈려서 처음에 내용이 뒤죽박죽 되다가 

이야기 흐름으로 컷의 순서를 파악한 후 읽곤 한다. 

그런 내가 요즘 만화의 맛을 조금은 알겠는 게, 만화를 읽으면 푹 빠져 읽게 된다.

시간 순삭.

사랑하는 이모들, 책읽아웃에서 추천했던 게 생각나 집어 들었던 책이다.

어떤 우정, 어떤 인연, 세월이 흘러도 그 자리에서 나를 응원해주는 풍경이 있다는 것은 사람이 살 수 있는 힘을 주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