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5 [책]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최은영은 최은영이다. 최은영이 최은영했다. 뭐 그런 느낌... 막연하게 생각하기로는 한없이 다정하고 따뜻하고 큰 목소리 내지도 않는 온화한 성정의 소유자이자 왜인지 내향적일 것 같은 작가님께서 이런 말씀을 혹시라도 듣게 되면 쑥쓰러워하실까. 지금 내 안의 나는 더글로리의 송혜교처럼 두 손 크게 부딪치며 최은영 멋지다! 역시 최은영!! 하고 박수쳐드리고 있다. 물론 더글로리의 송혜교 말에 묻은 비꼬는 느낌은 0으로, 존경과 감탄의 마음만 담아서 말이다. 원래도 좋아했지만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는 내가 제일 견디기 힘들어하는 그 몇시간을 눈깜짝할새로 바꾸었던 이후로 더 좋아진 최은영 작가의 신간이 나와서 구매했다. 밝은 밤이 장편이라서 참 좋다.. 하며 읽었는데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읽으면서는 단편소설의 매력.. 2023. 8. 27. 운동일기 - 자전거타기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맞는 상쾌함이 좋다. 2023. 8. 24. 아이들 방학동안 가장 신경쓴 것 일하는 엄마로 매일 정기적으로 미안해지는 순간이 있다면 그냥 라면먹을까? 떡볶이 사갈게. 만두 에어 프라이에 데울까? 거기 냉동실에 있는 볶음밥 꺼내서 볶아 먹을 수 있어? 엄마 출장이라 좀 늦어.. 같은 말을 해야할 때다. 뭐 일하는 사람으로 못챙겨주는 날이 많은 게 당연한데도 불구하고. 이 미안함은 고질적이다. 남자들도 이런 미안함을 안고 살까 의문이다. 밥을 차려주면 당연하고, 조금이라도 대충 차리면 마음이 무거운데 밥때는 매일 그것도 여러번씩 돌아오니 이게 아주 삶의 질을 달리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 아침인사가 엄마 점심 뭐야, 점심인사는 엄마 저녁은 뭐야. 밤 인사는 엄마 내일 아침 뭐해줄거야인 우리 집 아이들에게 때로는 퉁명스럽게 엄마가 밥나오는 자판기는 아니란다 라고 말하지만.... 2023. 8. 24. 듀오링고-420일 스페인어 공부 420일째. 유튜브에서 여행유튜버가 남미권 여행할때 짧은 스페인어를 구사할 때, 영화에서 히스패닉 사람들이 쓰는 말들 중 어떤 단어가 들릴 때.. 신비로운 기분이다. 꾸준히 해야지 :) Me encanta estudiar espanol. 2023. 8. 18. 이전 1 2 3 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