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40에서 열린 인천아트북페어, IABF에 다녀왔다.
우리동네에도 이런 문화체험이 열린다! 다음주 서울 국제도서전 넘 가고싶은데 못갈것같아 아쉬운데 오늘 조금은 달랠 수 있었다.
약간의 서사를 아는 슬로보트님의 팬으로서, 한 개인이 일궈낸 큰 파도를 바라보는 것은 감동을 넘어 뭉클함이었다.
응원합니다, 작가님!!!
오늘 이 곳에 방문한 덕분에 아직 배본도 되지않았다는 슬로보트작가님의 신간 <순면과 벌꿀> 책도 구입할 수 있었다. 기대기다!!!
오늘 뽑기에서 고르고르 인생관에 예술가와 자유로움이 나와받은 엽서도 넘 예쁘고..
아기자기한 동네책방들의 전시가 하나하나 특색있었는데, 내취향일것 같은 몇 군데는 북큐레이션이 궁금해 직접 가보려고 지도에 표시도 해두었다. :)
책좋아하는 사람들이 왕창 모여 만들어내는 그 분위기가 좋았다.
여러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보는 재미도 컸고
김초엽, 신형철, 김연수 작가님 강연도 대박이었다.
사기도 하고 무료로 받기도 한 엽서와 스티커, 책들을 보며 한동안 즐거울 예정.
오늘 이동이 많아 오며가며 최다죽읽는데 잠깐씩인데도 완전몰입하며 읽었다.
언니들 글이 너무 좋잖아.
역시.
월요일 문학동네 인스타 라방전에 완독하고 무슨 말씀이신지 알아들으며 라방보는게 목표.
편지글이어서일까.
다정함이 행간마다 넘쳐흐르는 이 책은 앤으로부터의 편지같기도, 키다리아저씨에게로의 편지같기도 하다.
죙일 기다리던 시간, 잠자리에서 마저 읽다 자야지.
책이 주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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